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부터 우수 해외인재에게 탑티어 비자(최우수인재 거주비자)와 교육·주거·세제 등 정착을 종합 지원하는 K-테크패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은 △최우수인재 거주비자(F-2) 발급△최대 10년간 근로소득세 50% 감면 △자녀의 외국인학교 정원외 입학 허용△내국인 수준 전세대출·보증한도 적용 △금융·통신등 행정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등이다.
대상이 되는 우수 해외인재는 국내 첨단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한 외국인으로서 학력세계 100대 공대 석박사 이상, 경력세계 500대 기업 또는 글로벌 연구기관 출신 경력 보유,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배 이상 등을 충족해야 한다.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날 코트라 IKP 1층 세미나실에서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분야 30여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K-테크패스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우수 해외인재를 대상으로 신설된 법무부의 탑티어 비자 안내, 인재 채용 전문기업의 '해외인재 유치 노하우' 특강도 함께 열렸다.
K-테크패스 프로그램의 신청 절차 등 상세한 정보는 코트라 해외인재유치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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