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의 발머 구단주 순자산 1180억달러

[파이낸셜뉴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소유한 스티븐 발머가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스포츠 구단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발머 구단주의 순자산이 1180억 달러(약 173조 1천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그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서 쌓아온 자산 덕분이다. 그는 지난 2월 월스트리트저널이 알트라타의 데이터를 인용해 발표한 '슈퍼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세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발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한 구단주는 로브 월튼으로 밝혀졌다.
3위는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미리암 애덜슨으로, 그녀의 순자산은 약 321억 달러에 달한다. 그 뒤를 이어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대니얼 길버트가 278억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프로축구팀 FC 파말리캉을 소유한 이든 오퍼는 선박업에서 성공을 거두며 순자산이 약 225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프랑수아 피노가 소유한 프랑스 프로축구 스타드 렌은 약 217억 달러로 목록에서 여섯 번째를 차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