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영업익 역성장...전년比 2.71%↓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2 13:12

수정 2025.04.02 13:12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1% 감소했다. 코스닥150 편입 기업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81% 증가한 가운데서다. 특히 유통업종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반면 섬유·의류와 일반서비스 등은 전년 대비 50% 넘게 줄었다. 연결법인 1203개사 가운데 692개사(57.52%)가 순이익 흑자를 실현했다.

2일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12월 결산법인 1316개사 중 비교 가능 법인 1203개사를 분석한 결과다. 제출기한 유예 적용대상 법인, 상장폐지 사유 발생, 외국기업, 결산기변경, 분할·합병, 금융업 등 이유로 113개사는 분석에서 제외됐다.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273조2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조9089억원에서 9조6403억원으로 2.71% 역서장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3.45% 줄었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04.93%로 전년 말 대비 0.33%p 감소했다.

코스닥 12월 결산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기록 511개사 중 158개사는 전기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고 353개사는 적자가 지속됐다. 흑자 실현한 692개사 중 128개사는 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고 564개사는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매출액은 운송·창고 및 IT서비스 업종이 전년 대비 각가 16.14%, 14.53% 증가한 반면 건설업종은 11.96% 감소했다. 순이익은 유통 업종이 136.26%, 전기·전자 업종이 흑자전환했다. 반면 일반서비스 업종은 적자 전환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 기업의 매출액(75조6370억원) 및 영업이익(4조908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17.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150지수 편입 기업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6.49%로 미편입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2.39%)보다 높았다. 또 전년 동기(5.69%)와 비교해서도 소폭 개선됐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