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유기질 문화유산의 과학적 분석 방법을 소개하는 '유기질 문화유산 분석의 이해'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8년에 나온 '문화재 과학적 분석-재질별 연구 사례', 2022년 '무기질 문화유산 분석의 이해'에 이은 문화유산의 과학적 연구와 관련한 세 번째 책이다.
보고서는 최근 연구 경향을 반영해 유기질 문화유산의 분석 방법과 적용 사례를 총 6개 주제로 나눠 실었다.
△고대 생활 방식을 복원하는 데 활용된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 등 다양한 분석 기법을 소개하는 '유기잔존물' △옛사람 뼈의 연구 방법과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법(NGS), 불에 탄 뼈의 소성온도를 추정하는 연구 사례를 다룬 '옛사람 뼈' △직물 감별 방법과 고고학적 동물종 구별 방법을 담은 '직물 섬유' △전통 접착제인 아교와 옻칠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소개한 '전통 접착제와 교착제' △나무와 식물 씨앗, 화분 등을 통해 과거 기후와 환경을 추정하는 연구 방법을 소개한 '종자'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을 비롯해 유기물을 활용한 연대분석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실은 '목재' 등이다.
'유기질 문화유산 분석의 이해'는 국가유산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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