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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옹진청정호’ 취항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2 14:05

수정 2025.04.02 14:05

연평도와 근해도서의 해양 쓰레기를 운반할 차도선 ‘옹진청정호’가 2일 취항했다. 옹진군 제공.
연평도와 근해도서의 해양 쓰레기를 운반할 차도선 ‘옹진청정호’가 2일 취항했다. 옹진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인천항 역무선 부두에서 연평도 및 근해도서의 해양 쓰레기를 운반할 차도선 ‘옹진청정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옹진청정호는 그동안 해결이 어려웠던 연평면 조업 폐그물 처리 문제를 비롯 근해도서 및 무인도의 해안 쓰레기를 운반·처리하게 된다.

또 올해 말까지 구축 예정인 스마트 해양환경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해안 쓰레기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옹진청정호는 총 만재 210t, 적재량 78t 규모로 상·하역을 위한 크레인 및 부선을 탑재하고 있다.
옹진청정호는 앞으로 10개월간 ㈜옹진해운이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항을 출발해 북도, 연평, 덕적, 자월, 영흥면 및 자도·무인도를 순회하며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기념사에서 “이번에 옹진청정호의 운항으로 각 도서의 해안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해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클린 옹진의 매력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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