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수출입은행, 2027년까지 대외협력기금 7조원 집행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2 15:47

수정 2025.04.02 15:47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2025년 EDCF 전략설명회'에서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 상임이사가 1일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2025년 EDCF 전략설명회'에서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 상임이사가 1일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점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설명회에서 2025~2027년 약 14조1000억원의 EDCF 차관을 승인하고, 7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하겠다는 내용의 3년 단위 EDCF 중기운용방향을 발표했다.

수출입은행은 그린, 디지털, 공급망 등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K파이낸스' 패키지를 통한 공급망 연계 강화, 대형 랜드마크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상임이사는 "올해 총 4조원 규모에 달하는 40여개 EDCF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수주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상임이사는 "기업들의 어려움과 관련한 개선 방안을 깊이 고민해 중기운용방향에 담았다"며 "우리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엔지니어링사, 건설사, 컨설팅사, 협회 등 EDCF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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