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만~6만, 올해는 3만~7만원 지원
'애니언파크'입장료 50% 지원
반려동물 맞춤형 웰컴키트도 제공
'애니언파크'입장료 50% 지원
반려동물 맞춤형 웰컴키트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반려동물 동반 단체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올해 더 많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4일 재단에 따르면 여행사가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울산에 유치하면 관광지, 음식점, 숙박 시설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전국 여행사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지난해보다 지원금을 소폭 인상했다. 6인 이상 단체 관광객 유치 시 1인당 3만 원부터 최대 7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철도나 항공을 이용해 울산을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에게는 일반석(왕복)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들이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인 '애니언파크'를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입장료의 50%를 지원하며, 한정 수량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웰컴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사는 관광 시작 3일 전까지 여행 일정표를 포함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심사를 거친 후 여행 종료 후 30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인센티브를 신청할 수 있다.
단, 업체당 연간 지원 한도는 5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인센티브 항목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나 울산시 타 부서 및 구·군 유사 인센티브와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세부 지원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울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문화관광재단 오경탁 대표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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