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날짜인 4일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가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약 1시간 반 만에 오류 복구를 완료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공지를 통해 "현재 일부 주문에서 발생하였던 지연현상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자들은 장 시작 직후부터 로그인 지연과 매수·매도 오류로 어려움을 겪었다.
키움증권 시스템 오류는 연속 이틀째다.
특히 이날은 11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 불편이 더욱 컸다.
코스피는 1.46%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장 중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0.92% 하락 출발한 코스닥도 상승 전환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키움증권은 주문 불안정에 따라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 대한 민원 접수를 진행 중이다.
주문지연에 따른 불편으로 손실이 발생한 경우, 키움증권의 보상 기준 및 절차를 확인한 뒤 9일까지 전자민원을 접수하면 된다.
전산 및 전화 기록이 있는 주문 건에 한해서만 보상이 가능하며 기록 발생 시점의 주문 가격과 장애 복구 시점의 가격에 대한 차액을 보상한다.
보상은 매도(주식), 환매수, 전매도, 정정, 취소 주문에 대해서만 가능하며, 신규 매수주문 등 기회비용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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