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풍부한 계절 음식...뼈 굵어지는 4월 중순까지 즐길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 충남 태안의 봄철 별미, 실치가 잡히기 시작했다.
태안군 남면 곰섬과 마검포항 인근에서 주로 잡히는 실치는 칼슘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태안의 대표 봄철 계절음식으로, 해마다 이 맘 때면 실치회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실치는 그물에 걸리면 곧바로 죽어버리는 급한 성격 탓에 어장에서 가까운 항구 일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힘들며, 뼈가 굵어지기 전인 4월 중순까지만 만나볼 수 있다.
갓 잡은 실치는 오이, 배, 깻잎, 당근 같은 야채와 각종 양념을 한 고추장과 함께 버무려 먹으면 더욱 싱그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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