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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A, 모터사이클 넘어 아웃도어까지…글로벌 통신 솔루션 리더 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7 09:00

수정 2025.04.07 09:00

SENA, 모터사이클 넘어 아웃도어까지…글로벌 통신 솔루션 리더 도약

글로벌 통신 솔루션 기업 세나테크놀로지(SENA)가 유럽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와 제품군 다변화에 힘입어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터사이클·사이클링·아웃도어 분야에서 메시(Mesh) 기술 기반의 제품 판매가 고르게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8%나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모터사이클 및 아웃도어 통신 솔루션 기업 세나테크놀로지(대표 김태용, 이하 SENA)가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68% 증가한 2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한 수치다.

세나는 이번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주력 제품인 모터사이클용 메시 통신기기의 유럽 시장 수요 확대와 더불어, 사이클링 및 아웃도어 어드벤처용 제품군의 판매 호조를 꼽았다.

특히 아웃도어 분야 제품은 전년 대비 15% 이상의 수요 증가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

SENA, 모터사이클 넘어 아웃도어까지…글로벌 통신 솔루션 리더 도약

세나는 올해를 또 다른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약 4년 만에 선보인 모터사이클용 신제품 ‘60S’를 비롯해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용 메시 통신 제품을 출시하며 신규 수요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나의 기술력은 경량 메시 통신 기기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사이클링 전용 경량 제품 ‘BiKom20(바이콤20)’과 전기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스마트 헬멧 ‘U1’, 등산·하이킹·카약·요트 등 야외 활동 전반에 적용 가능한 ‘TALKIE(토키)’, 해양 스포츠 전용 ‘NAUTITALK(노티톡)’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세나 관계자는 “모터사이클과 사이클링을 넘어 아웃도어 어드벤처 영역까지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필수화되는 가운데, SENA만의 메시 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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