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보안 전문전시회 ISC WEST 참가
엔비디아 협업 멀티센서 카메라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선보여 화제
엔비디아 협업 멀티센서 카메라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선보여 화제

한화비전이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에서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ISC WEST는 세계 3대 물리 보안 전문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화비전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SC WEST 2025에서 '이노베이션 비욘드 익스펙테이션'이란 주제로 다양한 첨단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체 개발 AI 칩셋 '와이즈넷9'을 탑재한 카메라 라인업 △서비스형 영상관제 솔루션 '온클라우드' △엔비디아 플랫폼 기반 카메라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올해 처음 공개한 한화비전의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는 영상 화질 개선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NPU가 분리된 '듀얼 NPU' 기술이 적용됐다.
올해 공식 출시를 앞둔 '온클라우드'는 전용 서버나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클라우드 상에서 영상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안 장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헬스프로' △영상 분석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사이트마인드'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디자인프로'는 설치 업체가 직접 솔루션을 설계하고 견적을 낼 수 있도록 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돕는다.
엔비디아와의 협업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화비전은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을 활용한 멀티 센서 카메라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첫 멀티센서 카메라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화비전 카메라가 '엔비디아 생태계'에 진입하면서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ho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