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뉴스1) 김기현 양희문 기자 = 레커(견인차) 기사가 고장 차량에 깔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9분께 하남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357.4㎞ 지점에서 40대 견인차 기사 A 씨가 고장 차량에 깔렸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씨는 외상성 심정지에 빠진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당시 고장 차량 하부에서 견인차 와이어 연결 작업을 벌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견인차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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