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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산시장 관사 '도모헌' 개관 반년 만에 20만명 방문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7 09:41

수정 2025.04.07 09:46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지난해 9월 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열린 도모헌 개관식. 부산시 제공
지난해 9월 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열린 도모헌 개관식.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옛 부산시장 관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도모헌'이 개관 반년 만에 20만명의 시민을 맞이했다.

부산시는 지난 6일 도모헌 20만 번째 방문객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20만 번째 방문객에게 특별 기념품을 증정하고, 시 마스코트 부기와 함께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다.

'도모헌'은 지난해 '연간 방문객 20만 명'을 목표로 시민들의 공간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부산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을 축하하고, '도모헌'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서 '도모헌'이 거듭날 것을 약속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름다운 건축, 정원 그리고 들락날락이 조성된 도모헌은 개관 후 지금까지 일평균 13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으며, 방송, 언론매체, SNS 등으로 확산해 방문객이 이어지고 있다.

'도모헌'은 과거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시장 관사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며, '걷고, 머물고, 기억하다'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적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모헌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해설 투어와 학술전, 사진전, 미디어전 등 다채로운 전시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삶의 의미를 찾는 인생학 강연인 ‘부산학교’, 부산 분야별 리더의 성공담을 함께 할 수 있는 ‘부산 이야기’ 등 수준 높은 학습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가족, 어린이를 위한 정원관찰, 영화, 음악, 마술쇼 등 ‘소소풍 콘텐츠’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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