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 양양군 진드기 예방 안내 포스터.(사진=양양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8/202504081422050384_l.jpg)
[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진드기·모기와 같은 감염병 매개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임야와 농경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고령화로 인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고위험 환경에 노출돼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군에는 최근 5년간 11명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환자가 발생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해 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최근 10년간 국내 누적치명률은 18.7%이며 이를 유발하는 참진드기가 봄철부터 활동하기 때문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긴 옷, 긴 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착용했던 옷은 즉시 세탁하고, 샤워를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제로화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에 전념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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