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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국가장학급 2유형 교부금 97억 확보 '역대 최대'

뉴스1

입력 2025.04.08 14:38

수정 2025.04.08 14:38

전북대학교 본부 전경/뉴스1
전북대학교 본부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는 올해 국가장학금 2유형 연간 교부금 97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배 많은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2유형은 등록금 인하·동결 및 교내 장학금 규모를 유지한 대학에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장학금을 말한다.

앞서 전북대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학생들의 부담 완화와 복지 확대를 위해 17년 연속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또 지난해 학부 교내장학금으로 2023년 수준인 120억 원을 지원, 국가장학금 2유형 선정 기준을 충족했다.



대학 측은 이번에 국가장학금 2유형 교부금이 대폭 늘어나면서 장학금 수혜인원과 지원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동휴 학생취업진로처장은 “지난해의 경우 학자금 지원구간 9구간 학생들이 성적 기준만 충족하면 등록금의 약 40%를 지원받았는데, 올해부터는 더 많은 학생들이 더 큰 장학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2025학년도 1학기 장학금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대상자 선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국가장학금 증액 확보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장학제도를 확대해 학생과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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