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8/202504081701320316_l.jpg)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중구는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올해 '소통'을 핵심 가치로 정하고 ▲관행적 업무 부수기 ▲스마트한 업무 처리 및 다양한 소통 채널 운영 ▲새내기 공무원 적응 지원 ▲일과 삶의 균형이 확립된 조직문화 조성 ▲관행 문화 개선으로 내실 있는 종갓집 중구 실현 과제를 추진한다.
구는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법적 근거가 없는 불필요한 업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업무 등 개선 과제 72건을 발굴했다. 이어 저연차 직원과 관리자 등으로 혁신 크루를 구성해 개선 과제의 적절성과 필요성 등을 검토하고 구정조정위원회를 통해 간부 공무원의 의견을 모아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통합 관리체계 구축, 신규·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공통 업무편람 및 인수인계 지침서 마련, '간부 모시는 날' 대신 '함께 데이(DAY)' 용어 사용, 인사시 배웅 및 떡 돌리는 문화 간소화 등 실행 과제 10건을 선정했다.
구는 스마트한 업무 처리 및 다양한 소통 채널 운영을 위해 각종 디지털 기술 활용 방법을 모색하는 직원 연구 모임을 운영하고 주민과 공공기관, 전문가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인 국민 생각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새내기 공무원 적응 지원을 위해 올해 초부터 신규 공무원에게 발령 축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으며 신규 공무원을 위한 온나라 업무 시스템 교육 등을 통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일과 삶의 균형이 확립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초부터 동 당직 제도를 폐지하고 주 4.5일제 등을 도입했으며 관행 문화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가족사랑의 날을 폐지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구성원 사이의 소통과 협력·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하게 정비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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