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9일 CJ ENM[035760]의 올해 1분기 TV 광고 및 티빙의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J ENM이 1분기 매출 1조2천42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3% 밑도는 부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TV 광고와 티빙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성장률 저하의 주원인"이라며 "티빙은 영업손실 16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재차 늘어날 전망인데, 이는 네이버 제휴 종료에 따른 유료가입자 감소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영화·드라마 부문의 영업손실도 지속될 것이라며 "커머스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성장하고 마진이 유지되는 것이 전사 이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 전망이 하향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8만5천원에서 8만원으로 소폭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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