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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6년까지 일자리 11만8000개 창출...17일 첫 채용박람회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9 11:27

수정 2025.04.09 13:17

17일 안양아트센터에서 '4060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
최대호 시장 "현장면접 기회 적극 활용해 취업 결실 맺는 한 해 되길"
안양시, 2026년까지 일자리 11만8000개 창출...17일 첫 채용박람회
【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약 11만8000개 창출 목표로, 청년,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를 진행하고, 청년행복인턴십,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4060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시작한다.

참여하는 기업은 ㈜네오셈, ㈜파인엠텍, ㈜신라명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제조, 서비스 및 공공기관 등 총 50곳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박람회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현장에 마련된 채용관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문해사·병원동행전문가·요양보호사·드론조종사·노인심리상담사 등 중장년 관심 직종에 대한 직무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직업계 고교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형 일자리 박람회도 올해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시로 채용을 원하는 기업의 수요를 취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도 매주 목요일에 총 50여 차례 진행한다.

청년 일자리를 위한 청년행복인턴십, 청년도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청년행복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업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행정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0명의 청년들은 3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월 동안 시청·보건소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복지 및 환경 지원업무를 하며 직무 경험을 쌓고 생활임금(일 9만4000원)을 지급받는다.

특히 시는 구직단념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취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개강해 오는 9월까지 25주간 운영되는 장기 프로그램에서는 밀착상담 및 집단상담, 성격유형검사(버크만·애니어그램 등), 기업탐방·현직자 멘토링·진로설정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이수하면 50만~3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또 15주 동안 운영되는 중기프로그램도 이달 중 개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11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7%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3~2024년에 총 6만5405개를 창출해 연도별 목표한 수치를 달성해가고 있다.

올해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사업·도서관 일반운영·공공근로·장애인 일자리·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등 분야의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어린이집이나 교직원 채용 시 고용장려금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등 총 2만9915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채용행사에서 열리는 현장면접 기회를 적극 활용해 취업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면서 "안양시는 올해도 시민들의 일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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