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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헌정 질서 파괴 주범...尹과 함께 사라지는 것이 시대적 명령"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9 11:39

수정 2025.04.09 11:39

이재명 당 대표직 사퇴 직후 기자간담회 열어
"내란 종식은 이재명 퇴장으로 완성...이재명 심판 선거 돼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재명 세력이야말로 헌정 질서 파괴의 주범이자 내전을 촉발한 국정 위기 유발 집단"이라며 "그 우두머리가 이재명 대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장과 함께 이 대표가 정치 무대에서 동시에 사라지는 것이 시대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세력은 자신들이 헌정수호세력이라고 우기고 있다. 좌파 세력이 늘 보여주는 언어 교란"이라고 짚었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안을 30번, 특검범을 33번 발의했고 셀 수 없이 온갖 기형적 갑질 청문회를 강행했다. 지금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다"며 "반헌법적, 반시장적 악법 폭주를 일삼았고 예산안까지 삭감해 단독 통과시켰다.

이 모든 것이 건국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헌정 질서 파괴와 국정 혼란을 도모한 유일한 목적은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방탄"이라며 "범죄 혐의가 확정되기 전 국정을 파탄으로 몰아 조기 대선으로 국가권력을 차지하겠다는 정략적 음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을 통해 법적 심판을 받았다며 "이재명 세력이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을 차례"라며 "다가오는 대선은 이재명 심판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은 입만 열면 내란 종식을 외쳤다. 내란 종식은 이재명 세력의 퇴장으로 완성된다"며 "이와 함께 새 시대를 열고 국가와 정치를 정상화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덧붙였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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