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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소중해"...경기도, 경북 산불 '구조견' 위탁 보호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0 08:03

수정 2025.04.10 08:03

임시 보호(4개월) 기간 화상 치료, 건강 관리 등 의료 지원 병행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개가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최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현장에서 구조된 개가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서 긴급 구조돼 수도권 동물 병원에서 치료 중인 60마리를 위탁 맡아 보호하고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동물보호센터 운영 및 관리 규정'에 따라 재난·재해 동물 임시 위탁 보호처(경기 여주 '반려마루')를 제공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 보호 단체 등과 연계해 임시 보호(4개월) 기간 화상 치료, 건강 관리 등의 의료 지원을 병행한다.

도는 구조견들을 대상으로 신체검사 포함 동물 등록, 전염병 예방 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 및 치료 및 중성화 수술 등의 건강 관리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영 경기도청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산불 재난 현장에서 구조된 구조견들의 상처가 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며 “생명 존중 가치 확산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대한민국 동물 복지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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