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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USTR·상무부 주요인사 만나 '관세 협상'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0 08:16

수정 2025.04.10 08:16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부터 이틀간(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리엄 키밋 상무부 선임고문(국제무역 차관 내정자), 제프리 케슬러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차관 등 미국 정부 주요인사와 면담을 통해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3월 첫 회담 이후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다시 만나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한 우리측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우리 입장을 중심으로 미측과 협의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미국 상무부 주요인사와도 첫 면담을 가졌다. 키밋 국제무역 차관 내정자와는 미국 관세조치를 포함한 무역정책 전반을 주제로 논의했으며 케슬러 BIS 차관과는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과 미국이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공급망 및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정 본부장은 한덕수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통화를 통해 형성된 우호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한 협상을 위한 큰 틀이 마련되었음을 평가하며 “이번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 관세조치를 포함한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미국과의 협의를 지속해 우리 업계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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