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30대 신임 부산해양경찰서장에 서정원 전 평택해양경찰서장(56)이 임명돼 10일 공식 취임하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서정원 신임 서장은 이날 별도 취임식을 열지 않고 직원과의 취임인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서 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 무역항인 부산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부산해경은 기본과 원칙, 존중과 소통, 현장에 강한 해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경의 임무는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부산해경의 완벽한 상황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서 서장은 전북 군산 출생으로 한국해양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98년 간부후보생으로 해양경찰에 입직했다.
그는 3년 전 평택서장 재직 당시 신형 연안구조정, 해양오염 순찰용 무인비행기, 어선 화재·침수 감지센서 등 신기술과 장비를 적극 도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