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부과 여파로 몸살을 앓던 코스피가 모처럼 반등했다.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달 26일 이후 11거래일만에 모처럼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36p(6.60%) 오른 2445.0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1.43p(4.42%) 오른 2395.13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6.23%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도 10.61% 올라 18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승률도 10.99%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8.49%), 기계/장비(8.21%), 화학(7.32%)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코스피는 관세 우려가 대폭 경감되며 과매도 구간에서 탈피했다"라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어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고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40p(5.97%) 오른 681.79에 거래를 마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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