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홍준표 시장, 의회 마지막 연설에서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 전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0 16:15

수정 2025.04.10 16:15

의원총회에서 대구시민들과 시의회에 감사의 뜻 전해
대구시장으로서의 소회와 포부 밝혀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43년 공직생활 마지막 소임인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퇴임을 하루 앞둔 10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마지막 연설을 통해 대구혁신의 든든한 지원자였던 250만 대구시민과 시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시장은 "대통령 탄핵 정국 속 극렬한 진영갈등으로 나라가 두 동강나고 트럼프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져 안팎으로 위기인 대한민국이 걱정스럽다"면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30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을 걸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000일간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단행한 '대구혁신 100+1' 성과는 대구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등 수많은 정책의 법적 근거를 뒷받침하고, 대구경북 통합의 압도적 찬성 등은 물론 TK 신공항, 달빛철도, 맑은물 하이웨이 등 대구의 핵심 현안마다 늘 열정적으로 함께한 대구시의회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1000일 동안 대구 미래 100년의 기반을 모두 마련했고, 이제는 실행 단계만 남았다고, 대구혁신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구의 미래는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다"면서 "변화하는 대구 미래 100년을 향한 길에 대구시의회가 끝까지 함께 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대구의 핵심 현안을 더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진대국시대(先進大國時代),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을 만드는데 모든 걸 바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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