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공급잠수체계·스쿠버 등 잠수훈련 진행
4월 7~11일 진해만 일대서 훈련 진행
[파이낸셜뉴스]
4월 7~11일 진해만 일대서 훈련 진행

연합구조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SALVEX: Salvage Exercise)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10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은 국내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되는 정례훈련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은 전·평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난상황에 대비해 한·미 해군이 연합 구조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구조·잠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훈련기간 중 한·미 구조부대 장병들은 연합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해난구조전대의 수중정밀영상탐색기(UIS)와 미국 해군의 증강현실잠수체계(DAVD)가 운용되며 수중탐색이 이뤄졌다.
한·미 장병들은 모의 침몰선박 인근 해상으로 전개, 수중 약 15m에서 실종자 탐색 및 구조를 위한 연합 스쿠버(SCUBA) 훈련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해난구조전대 예하 구조작전대대, 수상함구조함 광양함(ATS-Ⅱ, 3500톤급), 미국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MDSU) 장병들이 참가했다. 또한, 해경 중앙특수구조단과 영국·호주 해군 구조부대 관계관들이 처음으로 훈련을 참관하며 한·미 해군과 구조작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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