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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 75개 해양시설 2개월간 집중안전점검 실시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1 10:47

수정 2025.04.11 10:47

남해해경이 해양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남해해경이 해양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관할 구역 내 해양시설 75곳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300㎘ 이상 기름저장시설과 5만 톤 이상 선박이 접안하는 하역시설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번 점검은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으로, 해양경찰과 관계기관이 합동점검반을 꾸려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기름저장탱크의 경보장치와 비상차단밸브 작동 상태, 오염방지관리인의 임무 이행 여부, 오염물질 처리·기록 관리 등이다.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사고 대비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남해해경은 점검을 통해 각 사업장이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자율적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남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사전에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개선해 해양오염으로부터 사회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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