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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동 대변화...5900가구 대단지 탄생한다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4 11:21

수정 2025.04.14 11:21

상도14·15구역에 이어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심의통과...대단지 들어설 예정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구역 조감도. 동작구 제공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구역 조감도. 동작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약 5900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동작구는 지난 10일 개최된 2025년 서울시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수정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상도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모아타운까지 관내 대상지 중 최초로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상도동 일대 약 26만1194㎡ 지역에 총 5893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상도동 242번지 일대는 노후 저층주거지로 침수가 잦고 도로폭도 좁아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구는 이번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최대 300%를 적용받아 총 1498가구(임대 262가구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한 교통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기반시설인 성대로를 12m에서 20m로, 성대로1길을 8m에서 12m로 확장해 교통환경을 편리하게 개선한다.

특히 구는 해당 구역이 상도초등학교와 인접해 있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필요한 만큼 보·차도 분리와 공공보행통로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성대시장과 연계해 생활 가로변에 연도형 상가를 조성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

구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조합설립, 분양공고,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남은 절차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도동은 대혁신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동작의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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