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먹는 것에 진심'인 두산 베어스 팬들을 위해 맥주, 하이볼, 치킨 등 응원 간식 14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CU는 두산 팬들의 남다른 '먹심'을 겨냥,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야구팬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두산 베어스 팬들은 경기 때마다 야구장 매점 음식을 매진시키는 것으로 유명해 '먹산'(먹성 좋은 두산)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좌석 매진은 물론, 매점 음식까지 싹쓸이하는 두산 팬들의 뜨거운 식탐이 CU와의 협업으로 이어진 배경이다.
CU가 지난달 18일 출시한 '연세 먹산 생크림빵'은 지난 13일까지 45만 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CU는 두산 베어스와의 협업을 확대, 오는 23일 베어스 라거캔과 에일캔, 더 빅 얼음컵, 갈비 양념맛 빅핫바를 출시할 예정이다.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안주류를 강화하여 야구 관람의 재미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중순까지 하이볼, 닭강정, 치킨, 라이스볼, 나초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CU는 다양한 종류의 응원 간식을 통해 두산 팬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야구 응원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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