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신성이엔지, 새만금 부안군 수상태양광 협약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5 09:32

수정 2025.04.15 09:32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 상생 목표
신성이엔지 용인 스마트팩토리 전경. 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 용인 스마트팩토리 전경. 신성이엔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확장에 참여한다.

신성이엔지는 전북자치도 부안군과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안 지역에 100MW(메가와트)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면서 주민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새만금 지역 친환경적 개발과 지역주도형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이라는 핵심 목표를 가진 이 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향후 20년간 지역 상생을 위한 투자계획을 포함해 지역 발전에 있어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이 주도하는 이번 컨소시엄에서 신성이엔지는 전북자치도 내 지역기자재 공급사로 참여한다. 특히 신성이엔지가 효성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김제시와 군산시, 부안군 등 3개 지역 300MW 규모 모든 지역주도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프로젝트에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운영까지 아우르는 토털솔루션 제공 능력을 갖춘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분야에서 검증된 역량을 보유, 이번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신성이엔지는 지난 2021년부터 'RE100'(친환경에너지 100% 전환) 전담팀을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왔다. 용인 스마트팩토리는 전체 전력 약 50%를 태양광으로 충당하며 실질적인 RE100 이행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중심 RE100 솔루션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과 비교해 20% 정도 높은 발전효율을 보이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신성이엔지는 이번 새만금 사업을 통해 수상태양광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축적된 태양광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에너지 프로젝트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총 2.1GW)은 1단계 1.2GW와 2단계 0.9GW로 진행한다. 1단계는 새만금개발청 주도 투자유치형 500MW, 한국수력원자력 재분배형 300MW, 지역주도형 400MW로 구성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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