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산항 앞바다에 팜유 유출.. 해경 뜰채로 제거 완료(종합)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5 16:04

수정 2025.04.15 16:04

육상탱크 레벨 작업 중 팜유 1000ℓ 유출
15일 오전 울산 남구 황성동의 한 액체연료 제조업체에서 유출된 팜유가 울산신항 앞바다로 흘러들자 울산해양경찰이 뜰채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15일 오전 울산 남구 황성동의 한 액체연료 제조업체에서 유출된 팜유가 울산신항 앞바다로 흘러들자 울산해양경찰이 뜰채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양경찰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신항 앞바다에 약 1000ℓ의 팜유가 흘러들어 지자체와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15일 울산 남구와 울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남구 황성동의 한 액체연료 제조업체에서 21t 용량 육상탱크 레벨 작업(탱크 내 기름의 양을 측정하는 작업) 중 팜유 100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유출된 기름은 탱크를 둘러싼 방류벽을 넘어 울산신항 앞바다로 연결된 배수로를 타고 해안까지 흘러들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방제정 등 선박 5대를 동원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뜰채로 뜨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관할 지자체인 울산시와 남구도 진공펌프차와 흡착포를 사용해 육상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했다.



현재는 육상과 해상 모두 방제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다.

해경과 남구는 배수 펌프를 잠그지 않은 채 작업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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