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쪽지' '미국 국채 매입' 등 쟁점
법사위, 오늘 '최상목 탄핵소추' 조사 청문회'윤석열 쪽지' '미국 국채 매입' 등 쟁점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를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쪽지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이 쪽지에는 계엄 관련 예비비 확보 등 지시사항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최 부총리가 국회에서 선출한 마은혁 헌법재판관과 마용주 대법관을 임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최 부총리의 미국 국채 매입 논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제 상황 등이 청문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증인으로는 최 부총리와 이완규 법제처장,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이 채택됐다.
민주당은 이날 청문회를 위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던 김영환 의원을 지난 14일 법사위원으로 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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