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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조선 왕들 신주 귀환.. '환안제' 155년만에 개최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6 13:35

수정 2025.04.16 13:35

보수공사를 마친 서울 종묘 정전 전경. 국가유산청 제공
보수공사를 마친 서울 종묘 정전 전경. 국가유산청 제공

5년에 걸친 대규모 수리를 마친 종묘 정전이 공개된다. 이에 따라 창덕궁에 임시로 모셨던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를 본래의 자리로 모셔오는 환안제가 155년 만에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창덕궁 금호문 앞에서 '종묘 정전 환안제 '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종묘 정전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한 이래 600년이 넘도록 왕실 제례가 이어져 온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로 지난 1985년 국보로 지정됐다.

그러나 구조적 균열, 기와 탈락 등의 문제로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수리를 진행했다.

정전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정전 앞 시멘트 모르타르를 제거하고 수제 전돌을 깔았다.


공장제 기와를 모두 걷어낸 뒤 수제 기와로 교체하는 등 전통 건축의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하되,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해 역사적, 기술적, 미학적 가치를 강화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