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계획 수립에 나섰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가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보고회는 전북지역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각계 분야 전문가,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용역은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산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으로 전북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육성계획 용역은 인프라 확충·제도개선·수요기반 확대 등 중장기 목표설정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타당성 및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 특화지역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시군별 분산에너지 특화모델을 설계하고, 특화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전략을 담을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계획 용역은 전북자치도 신재생에너지산업 정책방향과 확대 전략을 제시하는 과업을 담고 있다.
국내외 정책 및 사례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비전·목표·세부사업을 체계화해 기술보급, 이익공유, 발전지구 지정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계획은 전북자치도가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자립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군과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현안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