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바이오 공모 274억 확보한 전북도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6 13:38

수정 2025.04.16 13:38

전북특별자치도청 표지석.
전북특별자치도청 표지석.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 분야 국가 공모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바이오산업 분야 공모사업에서 4건이 선정돼 사업비 274억원(국비 163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국가예산 사업을 통해 관련 사업비 2000억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바이오산업 체계적 육성과 기업지원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분기에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1단계’ 사업(183억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5년도 K수직농장 세계화프로젝트’ 사업(38억원)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인 ‘2025년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33억원) △부처합동 추진 공모사업인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 사업(20억원)이다.

전략기술 지역혁신엔진 1단계 사업은 전북연구개발특구 내에서 첨단바이오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한다.

원천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지원, 통합 비임상 시험 지원, 맞춤형 기업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K수직농장 세계화프로젝트 사업은 농촌 유휴시설(상가, 공장, 폐교 등) 활용한 수직농장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업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지역 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이 보유한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병원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는 미래 유망 바이오소재를 활용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활성화하고, 남원시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주요 지원 대상은 곤충,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기업이며, 시제품 제작, 시험 분석, 판로 개척 등의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신원식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 바이오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각 사업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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