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지난 17일 충북대학교와 기능성 신소재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실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협약은 충북대학교가 보유한, 부작용 없는 줄기 및 면역세포 유래 세포외소포체(일명 엑소좀) 대량생산 플랫폼과 모아라이프플러스의 사업화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기능성 신소재 기반의 혁신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포외소포체 기술은 치료제 및 약물전달체로서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DBMR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외소포체 시장은 지난 2021년 117억 7400만달러(약 17조원)에서 연평균 21.9% 성장해 오는 2026년 316억9200만달러(약 4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세포외소포체를 이용한 치료제가 상업화된 사례는 아직 없지만, 항암제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심장질환,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충북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독창적인 신소재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하고, 연구 중심 기업으로서 미래 신약, 바이오·뷰티 산업을 선도하는데 필요한 과학적 신뢰성과 기술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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