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분열의 시대…한국 교회가 화해·통합 모델 될것"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활절 기도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입기자단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11. [e-mail]

[서울=뉴시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2025년 부활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해와 연합을 강조하는 기도문을 발표했다.

이 목사는 18일 기도문에서 "우리 시대는 정치적 대립, 사회 갈등, 교단 간 분열까지 겹쳐 있다”며 “한국 교회가 먼저 화해와 통합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단과 교파를 넘어 하나 되는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 교회가 사회의 분열을 치유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에 대해서는 "남과 북이 사랑과 화해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주시고, 정치·경제·사회 곳곳에 정의와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기를” 소망했다.

아울러 실직 질병 외로움 등 다양한 사회적 고통에 대해서는 "죽음을 이긴 부활의 메시지가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부활절인 20일 오전 7시부터 모두 6차례 부활절 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기독교 TV방송들과 유튜브, 홈페이지, 위성중계 등을 통해 국내외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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