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4월 21일부터 5일간 예방접종주간행사 개최

[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매년 4월 마지막 주인 ‘세계 예방접종주간’을 맞아 ‘2025 예방접종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4월 21~25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예방접종주간행사는 국민들에게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하루 일정이 아닌 일주일간 진행되는 행사로 확대됐다.
국민에게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 날짜도 길어졌고 콘텐츠 역시 다양하게 구성됐다.
질병청은 올해도 국민은 물론 국내·외 전문가, 제약사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예방접종주간행사는 찾아가는 커피트럭, EBS 협업 어린이 공연 '번개맨', 국제 심포지엄, KBO 프로야구 시구, 온라인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이벤트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공연과 야구 관련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하며 행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표어는 '국가예방접종으로 질병 예방! 한 방에!'이다.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질병 예방 수단임을 강조하고 국민들이 백신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누리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표어에 걸맞게 야구를 모티브로 한 이벤트도 곳곳에 배치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며 “이번 예방접종주간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백신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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