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송파교육지원청, 안전한 동행 사업 운영
1학기엔 7개교, 2학기엔 14개교 지원키로
1학기엔 7개교, 2학기엔 14개교 지원키로

[파이낸셜뉴스] 퇴직 소방관들이 서울 강동송파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때 동행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서울특별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의 교외 현장체험학습에 퇴직 소방관 '동행쌤'이 함께하는 '안전한 동행'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조현석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은 "최근 현장학습과 관련된 안전사고로 학교에서 교외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전문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현장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행쌤은 학교 교외 활동 시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퇴직 소방관 봉사자다.
2025학년도 '안전한 동행'은 1학기에는 지역내 초등학교 7개교 88학급, 2학기에는 초등학교 14개교 100학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여초교 이은혜 교사는 "2학년 학생들이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되고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안전조끼·구급함·안전 경광봉 등 안전 지도에 필요한 물품을 완비하시고 적극 지원해 주셔서 든든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