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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태국·베트남 방문...호치민 도시철도 협력체계 구축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1 11:00

수정 2025.04.21 11:00

22일 태국서 열리는 제18회 UN ESCAP 총회 참석 기조연설 통해 도로·교통 안전 정책 성과 홍보 23~24일엔 한-베 도시철도 양자협력 회의 참여 호치민시 도시철도 관련 협력 방안 논의
대광위, 태국·베트남 방문...호치민 도시철도 협력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태국과 베트남을 방문해 교통분야 국제 협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대광위는 22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제81차 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연설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도로·교통 안전에 관한 정책 성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후 베트남 호치민시로 이동해 23일 오전 도시철도 사업 협력 양자 회의를 진행하고,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호치민 시청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부사장 보 반 환, 도시철도 건설 본부 관계자들과 정책 및 기술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대광위는 한국의 도시철도 건설·운영 사례와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호치민시는 도시철도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호치민 도시철도 2호선 발주계획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3일 오후에는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건설 본부와 함께 호치민 1호선 도시철도 운영 관련 협력사항을 논의한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호치민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도시철도 등 인프라 사업 수주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교통 분야 국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베트남 측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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