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외국인 순매도에 코스피 보합권...2480선서 등락 [fn오후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1 14:36

수정 2025.04.21 14:36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에도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21일 오후 2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p(0.02%) 하락한 2482.8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2486.38에 출발한 뒤 보합권을 등락 중이다.

개인만 홀로 2795억원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06억원, 35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27%), 비금속(2.81%), 증권(2.17%), 제약(1.27%)가 상승세인 가운데 운송창고(-1.90%), 일반서비스(-0.9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1.14%), 삼성바이오로직스(2.38%), 기아(0.57%) 등은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8%), 현대모비스(-0.41%) 등은 하락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성금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는 한미 관세 협상 기대감에 2500선 목전까지 상승한 이후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24~25일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참여하는 한미 고위급 협상이 추진되는 가운데 한미 관세 조정 협상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번진 모습"이라며 "다만 외국인은 상호관세 유예가 발표된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p(0.37%) 하락한 715.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07% 하락한 717.25에 출발했다.

개인만 206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1276억원, 594억원어치씩 파는 양상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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