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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양향자 "윤심이 당심이라는 분들 이해하기 어렵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1 17:23

수정 2025.04.21 17:23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국립트라우마유치센터 방문
광주시 기자간담회서 "계엄 찬성파와 같이 할 수 없어"
"국가 위한다면 당 초월해야"
21일 광주광역시를 찾은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광주시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양향자 후보 캠프 측 제공
21일 광주광역시를 찾은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광주시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양향자 후보 캠프 측 제공
[파이낸셜뉴스] 21일 광주를 찾은 양향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사과도 없고 사죄도 없고 반성도 없고 이런 상황에서 윤심이 당심이라고 하는 분들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양 후보는 이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주 국립트라우마유치센터 방문 일정 중간에 기자간담회 시간을 갖고 "계엄령은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본다"며 이처럼 밝혔다.

양 후보는 "국민들을 이렇게 불안에 떨게 하는 계엄령을 했을까 생각하면 지도자의 역량이 없었던 것"이라며 "저는 계엄령을 찬성했던 분들과는 앞으로 같이 할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도 양 후보는 "한 축이 무너지는 것은 국가로선 굉장히 위기"라며 "그래서 새롭게 그 축을 세우는 데 제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할 일이 명확해지고 분명해지면 다른 어떤 호남인들의 비판이나 비난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또 그런 부분도 마음 속에 새기면서 더 유능함으로 보답을 해드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유에 대해선 "국가를 위한 일이라면 당은 초월해 있다고 늘 얘기했다"며 "때문에 당을 초월해서 일하는 정치인 중 (제가) 유일한 사람이 아닐까 그런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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