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고래·홍어 등 흑산도 브랜드 디자인 공개

[신안=뉴시스]흑산도 브랜드 디자인. (사진=신안군 제공) 2025.04.21.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이 21일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흑산도는 손암 정약전의 자산어보와 관련된 역사자원과 과거 유명했던 서해안 3대 파시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매년 300여 종의 철새들이 거쳐 가는 국내 최대 중간 기착지로 널리 알려진 국토 최서남단 해역에 자리한 섬이다.

이번에 공개한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흑산도와 밀접한 동물 중 하나인 고래의 등처럼 생긴 섬들과 그 사이를 날아가는 철새의 형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흑산도를 연상케 하는 짙은 자연의 색을 사용했다.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브랜드 디자인은 엠블럼, 로고, 시그니처 등으로 활용하고, 흑산도의 역사와 장소성을 지닌 고래, 홍어, 흰꼬리수리의 캐릭터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할 계획이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브랜드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흑산도가 가진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오는 2026년까지 자산어보 테마마을 조성, 파시 관광자원화, 탐조 관광활성화, 해상관광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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