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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수영부, 한라배 남자 일반부 준우승... "경기체육대회 2연패 간다"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1 18:00

수정 2025.04.21 18:02

경기도 체육대회 전초전서 준우승
금5, 은5, 동6 획득하며 경기도체전 2연패 청신호
정래유 "스피드 보완해 경기도 체전 1위 기여 할 것"
제20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화성특례시청 정래유가 선수소개 시 손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제20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화성특례시청 정래유가 선수소개 시 손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화성특례시청 수영부 선수단이 지난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20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남자 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수영 경기 전 마지막으로 기록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화성특례시 선수단은 시 승격 후 첫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과 함께 3연패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육상 종목 다음으로 수영 종목의 점수 비중이 높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사활을 걸고 임했다.

정슬기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했다"며 "대부분 선수들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경쟁 시군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고 밝혔다.

이어 "2연패를 향한 선수들의 열정과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코치는 또한 "경기도체육대회는 단거리 종목만 있어 장거리 선수들의 스피드 보완이 필요하다"며 "복귀 후 스피드 훈련과 파워 훈련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영 종목에 부여된 점수가 높은 만큼, 모든 선수가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올해 우리 팀은 여자 선수 2명과 화성시체육회 소속 선수 2명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전력상 경쟁 시군보다 다소 약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남자 선수들 못지않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성특례시청 선수단은 대회 복귀 후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화성특례시의 종합 우승을 위해 수영 경기 2연패 달성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래유는 "주 종목인 평영 100m/200m가 아닌 평영 50m/100m 종목에 출전해야 하기에 이번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첫 50m/100m 종목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 출전이라 스피드에 대한 감이 부족해 만족스러운 기록을 내지 못했지만, 이를 계기로 스피드를 보완하여 경기도체육대회에서는 반드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1위를 차지해 2연패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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