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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투 재개 공식화…"평화 이니셔티브 긍정적으로 여겨"

뉴시스

입력 2025.04.22 04:51

수정 2025.04.22 04:51

러 국방부 "우크라, 4900차례 휴전 위반" 주장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 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바우만 모스크바 국립공대에서 열린 우주 비행 전략 개발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4.22.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 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바우만 모스크바 국립공대에서 열린 우주 비행 전략 개발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04.2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시간 부활절 휴전 이후 전투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간) 기자들과의 질의에서 "전투 작전이 재개됐다"라며 "우리는 이를 휴전 초기부터 얘기해 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후 6시(한국 시간 20일 0시)부터 21일 0시(한국 시간 21일 오전 6시)까지 부활절 맞치 30시간 적대행위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에 부활절 이후까지 휴전 연장을 요구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연장 명령은 없었고, 휴전은 예정대로 21일 0시에 종료됐다.



푸틴 대통령은 다만 "우리는 모든 평화 이니셔티브를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늘 말해 왔다"라며 "우크라이나 정권 대표단도 같은 방식이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부활절 기간 우크라이나군이 총 4900여 차례 휴전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이 벨고로드, 브랸스크, 쿠르스크, 크름반도 등지에서 공습을 계속했고, 무인기 90여 대를 활용한 공격도 했다는 게 러시아 국방부 주장이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3000여 차례 휴전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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