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1분께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한 아파트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성인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상한 냄새가 많이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세대의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해 2명이 숨져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직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황상 모녀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서 형식의 짧은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의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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