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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업계 최초 3개 제품 동시 수상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2 14:11

수정 2025.04.22 14:11

지속 가능한 종이 패키징 기술력 입증
'COPHEX 2025' 전시장 내 무림 부스. 무림 제공
'COPHEX 2025' 전시장 내 무림 부스. 무림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포함해 3관왕을 석권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네오포레 흡수패드'다.

무림이 신세계푸드와 공동 출품한 이 제품은 육류나 수산물 등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수분 흡수용 패드의 고흡수성 수지(SAP), 폴리에틸렌(PE) 필름∙부직포 등을 국내 최초로 천연 펄프 100%로 대체했다. 미세플라스틱이나 유해 성분에 대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폐기 후 자연 분해가 가능해 지속 가능성까지 갖췄다.

천연 펄프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종이 한 장으로 높은 수분 흡수성을 구현하고 젖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습윤 내구성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급격한 수분 흡수를 방지하는 코팅을 더했다.

무림이 LG생활건강과 공동 출품한 '네오코튼TMB'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폐의류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포장용지로,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표면에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면섬유를 통해 환경친화적 감성을 담았다.

아울러 무림의 생분해되는 '무해 펄프몰드'가 적용된 사조대림의 선물세트 패키징은 플라스틱 트레이와 부직포 가방을 일체형 구조로 대체한 점에서 부자재 감축과 지속 가능성 측면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에 선정됐다.
이번 3관왕 달성은 친환경 패키징 기술 개발 노력의 결실이라고 무림은 평가했다. 무림은 2021년 '네오포레 완충재'를 시작으로 2023년 '네오포레 FLEX', 2024년 '무해 펄프몰드 컵리드'까지 매년 수상작을 배출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무림은 수상작을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오는 2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화장품 제조 및 패키징 전문 전시회 'COPHEX 2025'에서 선보인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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