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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탄소중립지원사업' 프로젝트 참여
고유량 멤브레인 분리막·시스템 개발
고유량 멤브레인 분리막·시스템 개발

[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이 주관하는 '물기술 으뜸 소부장 육성 지원사업(으뜸탄소중립지원사업)' 중 '저에너지·고플럭스 MF(Micro Filtration) 분리막 및 시스템 개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으뜸탄소중립지원사업은 물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을 위한 20개 품목 중 탄소중립 기술제품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과 물 관련 강소기업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국책과제다.
시노펙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오는 2027년 말까지 기존 제품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을 21% 줄일 수 있는 친환경 MF 필터와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친환경 MF 필터는 정수처리와 폐수처리, 재이용 등 물과 관련해 가장 폭넓게 사용되는 필터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수처리 산업 전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친환경 MF 필터를 적용한 시스템도 함께 개발해 사용처에 맞춰 필터와 시스템을 동시에 공급하는 솔루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다. 각종 전시회 참여를 통한 사업화도 목표한다.
이권기 시노펙스 상무는 "친환경 MF 필터와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사용하는 에너지를 저감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로 이어진다"며 "국제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품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친환경 필터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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