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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독도 '도쿠도' 표기…서경덕 "환영할 일"

뉴시스

입력 2025.04.22 09:16

수정 2025.04.22 09:16

6회차 방송서 태극기 들고 독도 관광 그려 '독도' 영어, 일본어 자막으로 정확히 표기
[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 등장한 독도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 등장한 독도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5.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예능 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에서 독도가 등장했다. 특히 방송은 한글과 영어, 일본어 자막으로 정확하게 표기해 화제가 됐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대환장 기안장' 6회차에서 태극기를 들고 독도 관광에 나선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자막은 한글로 '독도', 영어로 'DOKDO'로 표기됐다.

일본어 자막에서는 '독도(独島)', 독도 일본식 음차인 '도쿠도(ドクト)'로 달렸다.

성 교수는 이와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독도의 정확한 표기는 환영할 일"이라며 "독도에서 직접 촬영하고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독도를 보여줄 수 있는 건 우리 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까지 넷플릭스는 자막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을 빚은 바 있고, '김치'를 중국식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큰 질타를 받기도 했다"며 "독도에 관한 일본의 억지 주장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예능·드라마·영화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전 세계 독도 홍보를 더욱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와 BTS 진, 배우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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