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환자 치료를 위한 다학제 임상진료지침 연구

[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영상의학과 용환석 교수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용 교수는 보건의료연구원이 대한의학회 및 8개 회원학회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다학제 임상진료지침’에 공동 연구책임자로 참여, 흉부 및 심장질환 분야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고 진료의 표준화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영상의학 기반 진단기술의 객관적 검증과 임상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통해 보건의료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임상현장에서의 진료 표준화와 환자 안전 향상 등 보건의료연구원의 발전과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용환석 교수는 "보건의료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들이 국내 의료의 질적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의학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 교수는 흉부 및 심장 영상진단, 흉부 영상유도 조직검사 및 시술, 임상영상가이드라인 등을 전문 분야로 하고 있다.
그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이사, 기획이사 및 진료지침이사,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대한심장학회 보험위원,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총무이사 및 진료지침이사,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재무이사 및 교육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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