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30~40대 비행기도 스마트하게..'프리미엄 이코노미' 홀릭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2 09:29

수정 2025.04.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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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비즈니스 라이트’를 30~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24년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은 30대 22.2%, 40대가 22.1% 이용했다. 이어 50대 18.6%, 20대 12.2%, 60대 11.7% 순이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지역 이용객이 절반에 가까운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일본이 37%로 뒤를 이었다.

대양주는 13.6%를 기록했다.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 전체 이용객수도 늘어나 2023년 이용객수 3만7000여 명에서 2024년 4만4000여 명으로 19% 늘었다.

제주항공은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2019년 7월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코노미 대비 넓은 좌석과 비즈니스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높였다.
기존 ‘3-3’ 형태로 배열된 좌석 일부를 ‘2-2’ 형태로 바꿔 앞∙뒤 좌석 간격을 늘렸고, 전용 카운터 우선 체크인, 무료 수하물 30kg, 빠른 짐 찾기 서비스 등의 혜택과 함께 기내식과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삿포로, 부산~도쿄(나리타), 인천~보홀·클락·발리·바탐·싱가포르, 부산~싱가포르 등의 노선에서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쾌적한 항공여행을 즐길 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신설하는 추세”라며 “추가 도입하는 항공기 중에도 일부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을 운영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추구하는 고객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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